규모가 큰 웨딩홀에서는 같은 시간대에 여러 결혼식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신랑과 신부에게는 자신이 계약한 홀이 너무 익숙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하객은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헷갈릴 수 있다.

“3층이었나 4층이었나?”

“신랑 이름이 비슷한데 여기가 맞나?”

잘못된 축의대 앞에 줄을 섰다가 뒤늦게 다른 예식이라는 것을 알고 이동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결혼식 직전에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하객에게 웨딩홀 이름만 알려주는 것보다 정확한 홀과 층을 함께 안내하는 것이 좋다.

1. 웨딩홀 이름만 적지 않는다

모바일 청첩장에는 보통 웨딩홀 이름과 주소가 표시된다.

하지만 건물 안에 여러 개의 홀이 있다면 홀 이름도 함께 적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웨딩홀 3층 그랜드홀

처럼 정확하게 표시한다.

하객이 건물에 도착한 뒤 다시 전화해서 위치를 물어보는 일을 줄일 수 있다.

2. 홀 이름은 정확한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웨딩홀에서 사용하는 홀 이름이 비슷한 경우가 있다.

그랜드홀.

그랜드볼룸.

컨벤션홀처럼 이름이 헷갈릴 수도 있다.

청주에서 청주웨딩박람회 등을 통해 웨딩홀을 알아보는 단계라면 계약 후 실제 청첩장에 사용할 정확한 홀 명칭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웨딩홀 홈페이지와 계약서에 적힌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3. 층수까지 함께 알려준다

홀 이름만 기억하지 못하는 하객도 많다.

반면

“3층으로 올라오면 돼.”

라는 설명은 쉽게 기억한다.

그래서 가까운 친구에게 결혼식 장소를 알려줄 때는 홀 이름과 층수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여러 예식장 층이 표시되는 건물이라면 더 도움이 된다.

4. 신랑·신부 이름이 적힌 안내판이 있는지 확인한다

대부분의 웨딩홀에는 당일 예식 안내판이 설치된다.

예를 들어

13:00 홍길동 · 김○○

처럼 시간과 이름이 표시된다.

웨딩홀 투어를 갔을 때 로비나 엘리베이터 앞에 이런 안내가 잘 되어 있는지 한번 보는 것도 좋다.

하객은 홀 이름보다 신랑이나 신부 이름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 축의대 위치가 다른 예식과 가까운지 본다

같은 층에 두 개 이상의 홀이 있다면 축의대가 나란히 놓일 수도 있다.

이 경우 하객이 잘못된 축의대에 봉투를 전달하지 않도록 구분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축의대 앞에

이 명확하게 표시되는지 확인한다.

본식날 축의대 담당자도 신랑·신부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보이도록 두는 것이 좋다.

6. 부모님 지인에게는 신랑·신부 이름이 특히 중요하다

친구는 신랑이나 신부 얼굴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 지인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씨 아들 결혼식.”

정도로만 알고 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신의 지인에게 청첩장을 전달할 때 신랑이나 신부 이름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같은 시간대에 다른 결혼식이 있다면 더욱 중요하다.

7. 모바일 청첩장에 너무 많은 설명을 넣지는 않는다

하객이 헷갈리지 않도록 돕겠다고 안내문을 너무 길게 만들 필요는 없다.

실제로 필요한 것은 단순하다.

웨딩홀 이름
층수
홀 이름
예식시간

이 네 가지가 명확하면 된다.

지나치게 긴 이동 설명은 오히려 중요한 정보가 묻힐 수 있다.

8.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방향도 한번 확인한다

규모가 큰 웨딩홀에서는 같은 층에서도 홀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쪽은 A홀, 오른쪽은 B홀인 구조다.

이런 경우 가까운 가족이나 역할을 맡은 친구에게 위치를 알려두면 좋다.

다만 신랑과 신부가 직접 입구에 서서 안내할 필요는 없다.

웨딩홀 표지와 직원 안내를 활용하면 된다.

9. 예식시간이 비슷한 다른 커플 이름도 한번 본다

본식 당일 같은 웨딩홀에서 진행되는 다른 예식시간을 알 수 있다면 한번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이름의 신랑·신부가 있다면 하객이 더 헷갈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별도 준비까지 할 필요는 없다.

축의대 표시만 명확하게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10. 잘못 찾아온 하객을 민망하게 만들지 않는다

다른 결혼식 하객이 실수로 우리 축의대 앞에 올 수도 있다.

이름을 확인한 뒤 다른 예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 ○○홀은 저쪽이에요.”

라고 편하게 알려주면 된다.

하객 입장에서는 이미 조금 민망한 상황이다.

크게 웃거나

“여기 아니에요.”

라고 강조할 필요는 없다.

결혼식날에는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실수다.

11. 반대로 우리 하객도 다른 식장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결혼식 시작 직전에 전화해서

“나 여기 왔는데 너희가 안 보여.”

라고 할 수도 있다.

알고 보니 같은 건물의 다른 층에 있을 수 있다.

이때 당황하기보다

“우리 4층 ○○홀이야.”

라고 알려주면 된다.

신랑과 신부가 직접 전화를 받기 어려운 시간이라면 가족이나 친구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12. 단체로 오는 친구에게는 한 명만 정확히 알려줘도 된다

대학교 친구나 직장동료가 여러 명 함께 온다면 모두에게 길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룹에서 한 명만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어도 대부분 함께 움직인다.

“3층 ○○홀로 오면 돼.”

정도로 단체방에 알려주면 충분하다.

이렇게 하면 개별적으로 여러 번 같은 질문에 답하는 일도 줄어든다.

13. 하객이 잘못된 연회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생각한다

웨딩홀에 따라 여러 예식이 같은 연회장을 사용하기도 하고 별도의 연회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본식이 끝난 뒤 하객이 어느 연회장으로 가야 하는지 안내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좋다.

특히 식권에 연회장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면 하객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신랑과 신부가 직접 설명하기보다 웨딩홀 안내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14. 하객 안내는 정확하되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다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작은 문제까지 미리 걱정하게 된다.

“혹시 우리 친구가 다른 홀에 들어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웨딩홀에는 안내판과 직원이 있고 하객도 신랑·신부 이름을 확인한다.

기본 정보만 정확하게 전달했다면 그 이후까지 신랑과 신부가 모두 책임질 필요는 없다.

15. 본식날에는 결국 익숙한 얼굴들이 하나씩 찾아온다

결혼식 직전 로비에는 여러 예식의 하객이 섞여 있을 수 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이 너무 많아

“우리 하객은 어디 있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 조금씩 아는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친구가 들어오고.

친척이 부모님과 인사하고.

회사 동료가 축의대 앞에 선다.

그때부터 복잡했던 웨딩홀 공간이 갑자기 익숙한 장소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마무리

청주 결혼식에서 하객이 다른 예식장과 헷갈리지 않도록 하려면 복잡한 안내보다 기본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도를 확인하면 충분하다.

신랑과 신부에게는 몇 달 동안 수없이 방문했던 웨딩홀이지만 하객에게는 그날 처음 가보는 장소일 수 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3층 ○○홀로 오면 돼.”

라는 한마디가 의외로 가장 유용한 안내가 된다.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두 사람의 결혼식까지 찾아올 수 있도록 길만 명확하게 알려주고, 본식날에는 누가 어느 길로 왔는지보다 결국 그 자리에 도착해준 얼굴들을 바라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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